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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백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로 결핵, 홍역, 폐렴구균, B형간염 등의 백신을 확보해 아프리카와 인접 지역에 백신 등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러시아 바이오기업과 수막구균 4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1000만달러(한화 약 132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8년 9월 20일까지 15년간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수막구균 백신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러시아 및 인접 지역에서 연간 4백만 도스 이상의 수막구균 백신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4가 백신은 사설시장 타깃용으로,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추가한 수막구균 5가 백신은 아프리카와 공공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막구균 4가, 5가 모두 개발 완료 시 콜레라 백신에 버금가는 회사 주력 캐시카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세계 공중보건의 향상과 아프리카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 수막구균 질병 부담이 큰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