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장·티베트 등 관할 서부 사령부서 ‘전투 준비 태세’ 강조

서부 전구 ‘하나의 중국’ 이슈…인도와 국경 분쟁 최전선
전략적 중요성 크다는 평가 받아
  • 등록 2023-07-30 오후 9:22:00

    수정 2023-07-30 오후 9:22:00

박수치는 시진핑 국가 주석(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시짱 자치구, 인도 국경 등을 관활하는 서부 전구를 방문해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 인민해방군 창건일(건군절·8월 1일)을 앞두고 현지 시간 26일 오전에 서부전구 공군 기관을 시찰했다.

시 주석은 “요구받은 임무에 바짝 달라붙어 특수한 환경에 적응하고, 군사 투쟁 준비를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일상적 방공으로 안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장비 역량으로 전투력을 갖추고 작전 체계에 유기적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항공병 부대와 지대공, 레이더, 전자전 등 부대의 발전을 총괄해 작전 능력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은 이날 실질적인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고 훈련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점과 군의 사상적 무장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서부 전구는 쓰촨, 간쑤, 칭하이, 닝샤, 신장, 시짱, 충칭 등 6개 지역을 관할해 인민해방군 5대 전구 중 담당 구역이 가장 넓다.

특히 ‘하나의 중국’ 이슈가 걸려 있는 신장과 티베트를 포함하고, 인도와의 국경 분쟁 최전선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평가 받는다.

앞서 시 주석은 북한을 방문한 대표단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양측의 우의와 관계 발전을 강조하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지난 26일 “70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은 북한 인민 및 군대와 함께 항미원조의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며 “피로 위대한 전우애를 맺었다”는 친서를 보내 우의를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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