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축제 ‘토토즐 페스티벌’, 11일 원도심 일원서 팡파르

12월25일까지 디지털 보물찾기·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 열려
  • 등록 2021-09-10 오전 10:47:05

    수정 2021-09-10 오전 10:47:0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토토즐 페스티벌’이 1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도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선 11일 ‘디지털 보물찾기’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스마트폰 웹을 활용해 중앙시장 일원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토토즐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모두 1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목척교 인근 대전천변 위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300여대의 드론이 다양한 메시지를 빛으로 표현해 멋진 야경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낮아지면 추진한다.

또 지역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 및 커플브릿지에서 대전 시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온라인을 통해 대전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도 선보인다. 토토즐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후 체험후기를 주제로 동영상 콘텐츠를 공모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작에게는 500만원 등 상금도 지급한다. 지역상인이 직접 참여해 중앙시장의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행사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1년 토토즐 페스티벌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대면 축제에 갈증을 느끼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면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토토즐 전용 홈페이지의 행사 일정을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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