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고형암 병용 임상2상 환자 첫 투약

폐암, 유방암, 직장암, 췌장암 등 주요 고형암 5종 타깃
병용 임상으로 항암 활성 및 치료 효능 증대 여부 입증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1b결과 발표 예정
  • 등록 2021-03-23 오전 9:46:43

    수정 2021-03-23 오전 9:46:43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네오이뮨텍이 NT-I7 과 머크의 면역항암제(PD-1 저해제) 키트루다와의 병용 치료제가 임상2상 첫 환자 투여가 시행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병용 치료제는 최근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용량증량 단계의 1b 임상 을 마쳤다.

네오이뮨텍이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중인 병용 임상 현황. 2021년 1월29일 기준. 환율 1200원 가정. [제공=네오이뮨텍]


이번 임상의 타깃 적응증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진행성 고형암 5종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 소세포폐암(SCLC), 삼중음성유방암(TNBC), 직장암(MSS-CRC), 췌장암(PC)이 대상이다. 본 임상은 상용화된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 기업 BMS, 로슈, 머크 등과 공동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4건의 주요 임상 중 하나이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임상을 통해 ‘NT-I7’과 머크의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임상환자에게 병용 투여하고 해당 병용 약물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1b에 대한 결과는 다가올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ist, ASC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총 임상환자 모집 규모는 150명으로 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이미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직장암, 췌장암 환자는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 각 환자군에 대한 임상을 통해 해당 치료 요법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 및 핵심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키트루다를 NT-I7 과 병용 투여함으로써 항암 활성의 증대 여부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내성을 가진 종양 타깃의 항암 효과 여부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