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솔루션, 국내 전기차 두배씩 성장..최대 수혜주 전망-토러스

  • 등록 2018-09-19 오전 8:51:26

    수정 2018-09-19 오전 8:51:2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매년 두 배씩 성장하면서 피앤이솔루션(131390)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피앤이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만5800원을 유지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보다 22.4% 늘어난 7만3680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전기차(EV)는 125.5% 급증한 1만7269대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순수 전기차 판매는 2014년 이후 매년 100%씩 성장하고 있다”며 “2014년 전기차 판매대수는 1315대에서 올해 약 2만1000대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필수 활성화 장비를 생산하는 피앤이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피앤이솔루션은 중국 EVE에너지 및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으로의 수주 증가에 따라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2%, 577% 급증했다.

전기차 판매에 비해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데 향후 전기차 충전기 수요 증가로 피앤이솔루션의 관계회사(35%)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는 피앤이시스템즈의 수혜도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 관련 완속, 급속 충전기를 KT, 현대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 일본 등에 일부 수출도 하고 있어 전기차 증가에 따라 해외 진출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피앤이솔루션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매출액은 1390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7.6%, 52.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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