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적 기업 평판서 애플 제쳤다

  • 등록 2018-03-18 오후 2:37:01

    수정 2018-03-18 오후 2:37: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과 LG가 세계적 기업 평판 순위에서 애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기업평가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15개국 세계적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을 조사한 결과, 삼성은 73.3점으로 2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44계단 오른 것이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갤럭시노트7 공개 사과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등으로 평판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LG는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애플은 ‘배터리 게이트’ 여파 등에 밀려 전년 대비 38계단 떨어진 58위에 그쳤다.

특히 LG는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이 발표한 ‘2018년 기업평판지수’에서도 애플에 앞섰다.

LG가 평점 78.92점으로 25위에, 삼성이 77.56점으로 35위에 각각 순위에 올랐다. 애플은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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