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로보킹, 국내 누적 판매량 40만대 돌파

인공지능(AI) 기술 지속 발전시켜
  • 등록 2016-04-25 오전 10:00:00

    수정 2016-04-25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국내시장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2003년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2011년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40만대를 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했다”면서 “로보킹은 2011년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특히 최근 로봇청소기의 위치 인식 및 학습 관련한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출시한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전면과 천장·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를 위한 지도를 만든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청소를 지원하는 ‘홈뷰’, 사용자가 외출할 경우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내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홈가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국내 한 대학교의 지능로봇 연구실이 진행한 로봇청소기 지능평가에서 가장 똑똑한 로봇청소기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로보킹에 유명 배우의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로보킹으로 YTN 서울타워 옥상을 청소하거나 로보킹 축구 대회를 여는 등 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은 “로보킹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며 “LG만의 차별화 기술,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LG전자 로봇청소기의 최신 제품인 LG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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