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 대전 '드라마타운' 운영계획 본격 착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
영화·드라마·CF 등 촬영 중심지로 만들 예정
  • 등록 2016-04-15 오전 9:42:23

    수정 2016-04-15 오전 9:42:2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드라마타운’ 완공 후 시설 활성화를 위한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지면적 6만 6115㎡ 규모로 조성 중인 드라마타운은 대규모 영상물 제작을 위한 5065㎡ 크기의 대형 스튜디오를 비롯해 전문시설(병원, 공항, 법정 등)을 특수 스튜디오 내에 세트로 만들어 상시 촬영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약 28%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드라마타운 운영 기본계획에는 △국내외 유사 시설 현황 및 운영 실태 비교·분석, △콘텐츠 제작 업계 수요 예측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지원 체계 확보 방안, △지역의 영상 제작 시설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국내 콘텐츠 제작 업계의 요구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을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드라마타운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콘텐츠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업계에서 드라마타운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드라마타운 제작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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