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상승세다. 제미글로 처방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8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76% 오른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국내 코프로모션 파트너를 대웅제약으로 바꿨다”면서 “제미글로(+제미메트)의 1~2월 합산 처방액 65억으로 지난해 4분기(79억원) 실적의 8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 1분기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영업경쟁력 강화로 제미글로 올해와 내년 추정 매출을 기존 400억과 520억에서 510억, 660억으로 올려잡는다”고 말했다. 따라서 LG생며과학의 목표주가를 종전 8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원은 “5가 혼합백신인 유펜타의 유엔아동기금(UNICEF) 본입찰 결과가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UNICEF 잔여물량과 개별국가 수주금액이 하반기 실적에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 유펜타 매출을 각각 100억원, 300억원으로 반영하고 있어 본입찰 수주 성과에 따라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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