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올 연말부터 도입

  • 등록 2016-01-12 오전 9:15:03

    수정 2016-01-12 오전 9:15: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메리칸항공은 올 연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좌석이 180도로 펼쳐지는 비즈니스석과 일반 이코노미 석의 중간급 좌석으로 간격과 폭이 확대되고 우선 체크인·탑승도 할 수 있다. 식사·주류도 차별화한다.

아메리칸항공은 우선 올 연말 보잉 787-9 기종 일부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우선 투입한다. 이렇게 되면 좌석은 비즈니스석-프리미엄 이코노미석-메인 캐빈 엑스트라(좌석 간격 6인치 넓은 이코노미)-메인 캐빈석 네 가지로 세분화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또 2017년 인도 예정인 에어버스 A350을 비롯해 앞으로 3년 동안 보잉 777-300ER, 777-200ER, 787-8, 에어버스 A330 등 은퇴 예정인 보잉 767-300를 뺀 전 항공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앤드류 노셀라(Andrew Nocella) 아메리칸항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새로운 서비스 등급을 원하는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새 좌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아메리칸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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