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싱가폴 이어 호주 공략..1호점 개장

  • 등록 2015-06-03 오전 9:41:05

    수정 2015-06-03 오전 9:41:05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네네치킨이 싱가포르에 이어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네치킨은 호주 맬버른 지역에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현재 맬버른 내에만 3호점까지 출점이 확정된 상태로 박스힐 지역과 하이포인트 지역을 비롯해 호주 전역에 50개의 점포를 열 계획이다.

맬버른 센트럴 쇼핑 센터 내에 위치한 네네치킨 호주 1호점(사진=네네치킨)
운영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호주에서 ‘PappaRich’를 포함, 10여 개의 다이닝 레스토랑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Mr.타키서(Tatt Ghee Saw)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네네치킨 호주법인(NeNe Chicken(Australia) Pty. Ltd을 설립했다.

네네치킨 호주 1호점인 멜버른 센트럴점은 대형 쇼핑몰 센트럴 쇼핑 센터 내 위치해 있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치킨 메뉴는 국내와 동일하다. 판매 방식은 마리 수 기준인 국내와 달리 레귤러 (4 조각), 라지 (8조각), 점보 (16조각) 등 총 4가지로 구성했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사이드 메뉴를 강화해 회오리감자, 치킨랩, 콘치즈, 샐러드 등의 메뉴 등을 추가했으며, 불고기와 김치, 감자튀김으로 구성한 이색 메뉴 ‘불치칩스’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이 밖에도 배달 문화가 생소한 호주에서 한국 특유의 배달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프라이드 방식이 주를 이루는 호주에서 소스에 버무려 먹는 한국식 치킨과 배달문화가 이색적이라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네네치킨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후 8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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