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107주년을 환영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정책을 펴겠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여성들의 양육 문제로 인한 경력 단절 불평등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여성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직까지도 아내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여성이 갖는 불편과 제약은 많다”면서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양성 평등을 우선수위에 두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여전히 우히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능력에도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단녀(경력단절 여성)’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극복하는 게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당은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과 여성할당제 확대 등 제도개선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