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상향식공천 반드시 지켜야.. 자살골 만들지 않길"

"한은, 특수목적에 발권력 동원안돼.. 관련 입법 추진"
  • 등록 2014-03-05 오전 10:41:29

    수정 2014-03-05 오전 10:42:28

[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5일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하고,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이런 승부에서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자살골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일하면서 동시에 새정치라는 큰 원칙에 우리가 맞는지 살펴봐야한다”며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새로운 정치이지 특정 정당의 승패가 아니다.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도 했다.

한편 정 의원은 한국은행이 주택저당채권을 공개시장조작 매입 대상 채권 편입한 것과 주택금융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가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흔들 수 있다며 비판했다.

정 의원은 “한은은 통화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이고 통화정책은 보편적이고 무차별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한은의 중립성이 중요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렇게 특수 목적의 정책금융에 발권력을 동원한다면 이것은 보편적이 아니라 차별적인 통화정책이 돼 중립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사업을 위해 발권력을 동원하려면 당연히 국회의 동의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의 무분별한 발권력의 행사를 막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金’ 현대가 며느리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