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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월드는 기존 귀신의 집 ‘툼 오브 호러’를 더 실감나는 공포체험들로 구성해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국내에 있는 귀신의 집 최초로 ‘중도 포기 탈출구’를 만들었다. 톰 오브 호러 두번째 이야기 ‘죽음의 탈출’은 악마의 그림자에 이끌려 빨려 들어간 무덤을 탈출하는 스토리로 총 8개의 관문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바닥이 들썩이는 등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며 “시설뿐 아니라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 배우들도 업그레이드 돼 올 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랜드의 귀신 동굴도 사람을 잡고도 남는다. 삼천리동산에 위치한 이 시설은 으스스한 지하 동굴로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입장 때부터 기분이 슬슬 나빠진다. 동굴로 들어가려면 특수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흔들거리는 엘리베이터에 음산한 웃음소리는 오싹한 공포의 전주곡인 셈이다.
여름 시즌인 8월 중순까지는 처녀 귀신도 등장한다. 처녀귀신 연기자가 관람객 사이로 다가가 어깨나 발목을 부여잡는데 그 공포와 스릴이 절정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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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도 한창이다. 롯데월드는 시원한 여름 휴가를 테마로 한 ‘시티 바캉스’ 페스티벌을 이달 26일까지 펼친다. 파크 곳곳에 40여대의 특수 스노우 머신과 강풍기를 설치해 인공 눈을 뿌려 이색적인 여름을 연출한다. 서울랜드도 26일까지 ‘워터워즈’ 물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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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열대야에 밤을 잊은 올빼미족들이라면 워터파크가 제격이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들이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대명 오션월드는 물놀이 시즌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18일까지 밤 11시까지 더 운영한다. 실내존 전시설, 파도풀, 슈퍼부메랑고 등 대부분의 주요 놀이시설을 폐장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2시 람세스 무대에서는 인기가수들의 메가콘서트가 열린다. 8월4일엔 노브레인, 11일엔 노라조, 18일엔 10센치를 메인이로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이 출연한다.특히 야간 개장 기간 동안 호수공원에서 밤 9시를 전후로 레이저 쇼와 불꽃축제를 진행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싶다. 폐장 시간에 맞춰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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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특히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야간에 이용하면 줄을 길게 서지 않고도 인기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도 있고 휴가철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좋다”고 귀뜸했다.
한편 야간개장을 맞아 두 워터파크 모두 야간권을 내놓았다. 야간 운영은 오후 6시부터다.
오션월드의 경우 온라인 예약시 대인 2만2000원, 소인 1만7000원에 이용가능하며 구명조끼가 무료로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도 6시 이후에 이용하면 정상가보다 약 60% 저렴한 3만원에 야간 특별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초중고대학(원)생과 에버랜드 연간회원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제시하면 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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