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70m` 세계 최장 디지털 광고판 만들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KBL 시즌에 활용
  • 등록 2010-10-14 오전 11:01:00

    수정 2010-10-14 오전 10:49:28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장의 디지털 광고판(배너)을 구축했다. 길이가 무려 170m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잠실 체육관에 46인치 대형 정보표시 모니터(LFD) 160대를 가로로 연결한 세계 최장 디지털 배너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잠실 체육관 전체를 둘러싼 삼성전자 LFD 디지털 배너의 전체 길이는 약 170m(167.8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2010~2011 한국프로농구(KBL) 시즌에 잠실 체육관을 찾는 농구 팬들은 삼성전자 디지털 배너를 통해 응원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특급호텔인 M 리조트에 40인치 LFD 164대로 이뤄진 가로 약 36m, 세로 1.6m의 세계 최대 규모 비디오 월을 설치한 바 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 상무는 "최장 디지털 배너를 통해 농구 팬에게 새로운 응원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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