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노벨문학상 발표(한국시간 7일 오후 8시)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AP가 보도했다.
AP는 심사위원회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미 지난주 수상자가 내정됐으며 이날 형식적으로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AP는 최근 노벨문학상은 유럽 소설가들에게 돌아갔던 만큼 올해는 비유럽 출신, 비소설가가 유력하다고 전망하면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고은 시인과 아도니스 시인을 유력한 수상자로 지목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6년 동안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모두 유럽 출신에게 돌아갔으며 2005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설가였고 특히 1996년 이후 시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언론과 전문가들이 거론하는 후보로는 이외에도 케냐 출신 소설가 은구기 와 시옹오, 미국의 필립 로스와 조이스 캐롤 오테스, 알제리 작가 아씨아 제바르 등이 있다.
고은 시인은 최근, 25년에 걸쳐 완성한 대서사시 '만인보'를 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