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28~29일 삼성전자(005930)의 DMC(디지털미디어 & 커뮤니케이션)부문을 시작으로 삼성의 각 계열사들은 조만간 경영전략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DMC부문에 이어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은 다음 달 경영전략회의를 열 계획이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계열사들은 지역 및 제품별로 시시각각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월별 및 분기별 시나리오를 구성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날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에서는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2009년 세계 경제여건과 한국경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다행스러운 요인은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워낙 많이 떨어져 급격한 구매력 위축을 부분적으로 완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환율 전망에 대해 그는 "KDI는 공식적으로 환율 전망을 하지 않는다"면서도 "실질 실효적 환율은 저평가돼 있으며, 언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지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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