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 닷컴(Baidu.com)이 전자상거래 시장으로도 진출한다.
바이두 닷컴은 17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바이두가 보유한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와 높은 트래픽이 개인 대 개인 전자상거래(C2C)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 엔진 분야에서 바이두의 위치는 압도적이다. 현재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중국인의 74.5%가 바이두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타오바오 닷컴 대변인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 전자상거래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산업 발전을 위해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