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킨` 한달만에 10만대 판매

최단기간 누적판매량 10만대 돌파
전지현 앞세운 광고로 인기몰이 지속
  • 등록 2006-06-13 오전 10:52:39

    수정 2006-06-13 오후 2:34:00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슬림폰 `스킨(SKIN)`이 국내 출시 1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상반기 휴대폰 시장의 최대 히트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누적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한 제품은 `스킨`이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출시한 `스킨`이 하루 개통수 최고 3300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며 6월 첫주를 기점으로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스킨`은 삼성전자 휴대폰 가운데 가장 이른 기간내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넘은 제품으로 기록됐다.

이 제품은 특히 출시 열흘만에 3만대, 20일만에 6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한달만에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추이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킨`이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선 대리점 대부분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는 것은 물론 일부 대리점은 주문 판매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킨`은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으로 자기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마니아 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기 모델 전지현을 앞세워 `스킨`을 비롯한 다양한 슬림폰을 보여주는 `애니콜 슬림 앤 모어 팩토리(Anycall Slim & More Factory)`를 통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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