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의원 "민간사이버외교단 지원하자"

국무총리에 종합지원책 마련 요구
  • 등록 2005-04-08 오후 2:17:58

    수정 2005-04-08 오후 2:17:58

[edaily 백종훈기자]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VANK)에 대해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희정 의원은 반크 지원을 촉구하는 지원요청건의안에 대해 의원들을 대상으로 공동발의 서명작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반크 회원들은 자비를 쪼개 국가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반크(VANK : Va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란 사이버 공간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조직을 일컫는다. 반크는 지난 1999년 당시 대학생이던 박기태씨와 임현숙씨가 주축이 돼 시작, 반크 홈페이지(www.prkorea.com)를 중심으로 약 1만5000명이 모여 인터넷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반크는 미국 교과서 `BJU Press`가 `동해`를 `일본해`와 병기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IT강국으로서 한국은 사이버외교 활동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의 한국 바로 알리기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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