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17일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한국 시각 오전 11시46분 현재 전장대비 1.74% 상승한 6366.7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컴퓨터 관련 주식은 인텔의 올 1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3.78%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5.50% 급등했다.
D램업체들도 대부분 올랐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67% 뛰었고 난야테크롤로지와 모젤비텔릭도 각각 2.05%와 2.23%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매수추천을 받으면서 1.76%상승했다.
PCB제조업체인 컴팩 매뉴팩처링은 3.23% 올랐고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전일 상승세를 이어 5.77% 상승폭을 넓혔다. 컴팔일렉트로닉스는1.50%, 컴퓨터 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도 2.56%올랐다.
LCD생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는 올해 디스플레이 메이커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받아 2.67%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도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91% 상승한 1786.1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증시와 마찬가지로 기술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2.86% 상승했고 최대 사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3.90% 급등했다.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늘어났다는 발표로 수출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해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2.50%올랐다.
부동산업종도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타 케펠랜드와 시티디벨로프먼트가 각각 0.49%와 1.79% 상승했다.
홍콩증시도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이 시각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53% 상승한 1만953.90포인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