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미국 핸드헬드 컴퓨터 전문업체인 핸드스프링은 그랜드텍 코리아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핸드스프링은 바이저 핸드헬드 컴퓨터 제품군을 국내에 출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핸드스프링의 국제 담당 부사장 빌 홀츠먼은 이날 "한국은 IT와 컨슈머 전자제품 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바이저 전 제품과 스프링보드 확장 모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출시될 핸드스프링 바이저 핸드헬드 컴퓨터 제품은 슈퍼 슬림형 바이저 엣지, 컬러 화면인 바이저 프리즘, 초고속 모델인 바이저 플래티넘, 8MB 기본형인 바이저 디럭스 등이다. 이같은 제품들은 따로 판매되는 스프링보드 모듈들과의 플러그앤드플레이 방식 통합을 위한 스프링보드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핸드스프링의 한글화된 바이저 시리즈는 웹사이트(www.handspring.com/kr)와 전국 주요 소매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바이저 디럭스는 34만9000원에, 그리고 바이저 프리즘과 엣지는 62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그랜드텍은 백업모듈 및 8MB 플래시 메모리 모듈을 포함한 핸드스프링 모듈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 GPS, 게임, 키보드, 케이스 등 제3자가 제작한 기타 엄선된 스프링보드 모듈과 액세서리를 개발,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