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만금사업과 관련 “현 정부 출범 이후 7조 8천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됐고, 연말까지 10조원 내외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이라고 6일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 연합뉴스) |
|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 “새만금은 최근 기업투자의 급증으로 다시 한번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새만금사업은 지난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민간투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민간투자 촉진을 통한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국정과제인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서 7월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기업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했다”며 “그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7조 8000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되었고, 연말까지 10조원 내외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새만금 빅픽처’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고 변화된 환경속에 각 분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새만금 빅픽처’를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SOC 적정성 검토와 새만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관광개발사업 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모두 민간 투자유치 및 입주기업 지원과 관련된 내용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가 제대로 활용되어 전북 지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되도록 의지를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