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종합외식기업
디딤이앤에프(217620)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크레오코리아와 로봇기반 주방자동화, 스마트 주방 등 첨단 푸드테크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 윤경은 디딤이앤에프 이사(오른쪽)와 박성철 크레오코리아 이사가 지난 12일 ‘로봇 기반 주방 자동화 솔루션 및 종합 푸드테크 시스템 도입 실증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디딤이앤에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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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와 크레오코리아는 지난 12일 디딤이앤에프 본사에서 윤경근 디딤이앤에프 이사, 최현우 크레오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기반 주방 자동화 솔루션 및 종합 푸드테크 시스템 도입 실증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주방 내 조리 로봇 및 스마트 주방 관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외식업 주방 전반에 푸드테크 기술을 도입하고 실증하는데 협업할 예정이다.
디딤이앤에프는 ‘고래감자탕’, ‘연안식당’, ‘신마포갈매기’ 등 프랜차이즈 사업은 물론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등 직영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체 브랜드 IP를 활용해 가정간편식(HMR),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의 사업까지 아우르고 있다.
디딤이앤에프는 이번 협약 이후 순차적으로 신규 브랜드, 직영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매장에 크레오코리아의 솔루션을 도입 및 운용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매장 및 공장에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메뉴별 레시피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신규 메뉴 및 브랜드 개발 등의 영역에서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크레오코리아는 로봇기반 주방자동화 솔루션 ‘에이트키친’과 스마트 주방관리 솔루션 ‘ETAA(에타)’를 개발 완료했고, 자체 운영중인 직영 레스토랑 2곳에 도입해 주방자동화와 효율화에 대한 성과를 이미 검증했다. 에이트키친은 특허 받은 ‘비접촉식 전자기유도 듀얼 인덕션’과 ‘특수 코팅 자동회전 웍’을 통해 전문 쉐프의 조리과정을 정확하게 구현하며, 최소한의 인력으로 시간당 최대 120그릇 이상의 메뉴를 스스로 요리할 수 있다.
스마트 주방관리 솔루션 ‘ETAA(에타)’는 영수증 데이터 해석부터 레시피, 메뉴관리, 마케팅 데이터 분석까지 영업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통합한 첨단 주방 관리 시스템이다.
윤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주방 자동화, 효율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양사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며 외식시장에서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