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내 첫선

자체 난연 기술 적용한 ‘지누스 에어 시리즈’ 출시
한국·미국·인니·중국 개발진 협력해 국내 제품 선봬
고품질·합리적 가격 특징…“난연 매트리스 대중화”
  • 등록 2023-05-22 오전 9:56:42

    수정 2023-05-22 오전 9:56:42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난연 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난연이란 불에 잘 타지 않는 성능을 말한다. 지누스는 2008년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400만여개다.

지누스가 국내에서 난연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국 지누스 개발진이 협력해 국내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지누스 난연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 (사진=지누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는 ‘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총 5종 13개 품목이다. 지누스만의 난연 특화 기술인 ‘지누스 파이어 가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 에어 시리즈는 매트리스 위·아래·옆면 등에 난연 소재를 적용했고 솜·실 등 주요 소재도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난연 소재를 적용했다.

지누스의 모든 난연 매트리스는 세계 최고의 국제 표준 검사·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미국 매트리스 가연성 표준 기준 ‘16CFR 1633’ 테스트를 통과했다. 에어 시리즈는 SGS 테스트와 별개로 지누스 자체 품질관리센터를 활용해 화재 시험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의 환경호르몬 검출량 기준이 적용된 품질 시험과 세계 섬유 안전성 검증 표준인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통과했다. 라돈 안전 검사 등 다양한 품질 검증도 거쳤다. 또한 신개념 오픈셀 구조를 지닌 ‘에어 메모리폼’을 적용해 기존 메모리폼 대비 15배 뛰어난 열 배출·통기성 기능을 갖췄다.

지누스는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대의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통해 난연 매트리스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국내용 난연 매트리스에는 미국 매트리스 시장에서 입증된 지누스만의 난연 기술 및 제조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성과 품질을 두루 갖춘 다양한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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