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팹, 생분해성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 나잘' 출시

  • 등록 2022-11-16 오전 9:54:56

    수정 2022-11-16 오전 9:54:56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메디팹이 자사의 3D(3차원) 바이오 프린링 기술을 적용한 생분해성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나잘(Husteon Mesh.Nasal)’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차미선 메대팹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에 휴스테온 나잘 제품을 시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메디펩은 지난해 9월에 4등급의료기기인 생분해성 두개.안면골 고정재료인 휴스테온 메쉬(Husteon Mesh)를 식약처 허가 후 출시했다. 이번에 코 교정제품인 휴스테온 메쉬.나잘(Husteon Mesh.Nasal)‘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 하였다.

휴스테온 메쉬.나잘은 비폐색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 시 지지대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생분해성 소재 ’폴리 카프로락톤(PCL)‘을 메디팹 독자 기술인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스크류 압출방식의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생산된다. 특히 적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두께,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작과 시술이 용이해 수술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올 초 남미, 동남아, 중동 등에 샘플 수출에 이어 태국, 쿠웨이트와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메디팹의 독자기술인 생산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3D 프린터를 통해 제조가 이뤄지기 때문에 양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수한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휴스테온의 품질과 성능, 양산효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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