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해외직구 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가 2022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랜드를 발표했다.
| (사진=아이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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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미국 $165(전년 동기+3%), 일본 ¥15,801(전년 동기+12.3%), 중국 767元(전년 동기-7%), 유럽 118€ (전년동기+10%), 영국 £96 (전년동기-2%)로 분석되었다.
전체 국가별 이용비중은 미국 52%, 독일 18%, 일본 15%, 영국 10%, 중국 5% 순이였으며, 국가별 인기 쇼핑몰 순위는 이베이(미국) 28%, 아마존닷컴(미국) 15%, 에센스닷컴(미국) 10%, 나이키 8%, 타오바오(중국) 8%, 라쿠텐(일본), ZARA(독일), 띠어리아울렛, 스투시, 러쉬 등이 각각 5% 비율로 나타났다.
아이포터 측은 “해외직구 특성상 환율은 고객들에게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일본직구 급증세가 확연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의 스포츠용품과 캠핑 용품의 구매 증가세는 MZ세대가 주목하는 한정판 브랜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국내보다 20~30% 이상 저렴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트랜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이포터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4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 통계자료에 의하면 2분기 일본에서의 직접구매는 전년대비 31.1%, 전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라며 “이는 최근 고환율 대비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에서 다양한 직접 구매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강세에 직구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가성비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인기상품 기획전과 함께 직구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