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저소득층 예체능 재능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2년 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업
지금까지 7명에게 총 2910만원 지원
  • 등록 2022-07-22 오전 10:08:53

    수정 2022-07-22 오전 10:08:53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사학연금이 전남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지역 예체능 재능 청소년 4명에게 3차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학연금이 지난 21일 나주 본사에서 전남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으로 지역 예체능 재능 청소년 4명에게 3차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지고 있다. (사진=사학연금)
사학연금은 지난 202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역인재양성 장학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실현할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선정해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임직원 기부 등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 사학연금의 장학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년간 7명의 청소년에게 총 2910만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소년들의 경제적부담과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교 입학과 대회 우승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도 예체능 청소년(레슬링, 바이올린, 가야금, 자전거) 4명에게 1455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년간 장학금 후원을 받았던 한국무용 전공자인 학생은 “사학연금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 하고 싶었던 무용도 하고 원했던 대학교도 입학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정말 원했던 무용을 그만둘 위기에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편지를 전했다. 레슬링 전공 학생은 전국대회 1위, 아시아 주니어 3위 등 성과를 낸 후 국가대표 후보팀 선발을 목표로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려는 예체능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줌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꿈을 실현하는데 사학연금이 조력자로서의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교육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업에 기반한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반납해 저소득 예체능 지역인재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그는 올해에도 임원들의 성과급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연금기금 운용 역량을 활용한 TP금융지식 사업 추진 등 지역인재 교육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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