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SK C&C는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1개 저유소에 TAS를 구축하게 된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 고양, 판교, 대전, 천안 저유소에 이어 지난해 동해, 원주, 대구, 경산 저유소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정유 탱크로리 차량이 저유소 문에 들어서는 동시에 출하 컨트롤러·전자태그(RFID) 기반 자동화 무인 출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유 탱크로리 차량이 문을 나갈 때 운전자가 RFID를 다시 태그하면 출문 기록 정보를 저장하는 동시에 출하 전표를 발행해준다.
김광수 SK C&C 에너지디지털 그룹장은 “자동출하시스템은 출하 자동 제어는 물론 유조 차량 안전관리까지 지원한다”며 “출하시간 단축과 출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면서도 출하 능력은 높여주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