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메타버스 테마주 맥스트가 급등 중이다. 하반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상승 기대감이 반영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맥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79%(24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스트는 2010년에 설립돼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를 전 세계 50개국 2만1000여개 개발사에 배포하고 있다. 2019년부터 AR 원천기술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제조 현장에 적용해 산업용 증강현실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책 플랫폼 기업 북이오를 29억9999만7000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17일에 기록한 4만8654원이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만원대를 유지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1만원선까지 미끄러졌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XR 스마트 글래스, 광고, 네비게이션 등과 연계한 확장성에 기반한 유저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