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961명…모더나 도착 예정·사적모임 일부 완화 전망(종합)

총 검사 18.6만건…1371명→2025명→1961명
수도권 1363명, 전체 71%…충남 93명, 부산 69명
당국 "오늘부터 600만회분 순차적 도입 예정"
사적모임 2주간 6명→이후 2주 8명 검토
  • 등록 2021-09-02 오전 9:47:46

    수정 2021-09-02 오전 9:56:0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1961명을 기록했다. 58일째 네자릿수다. 정부는 3일,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추석특별방역대책 등을 발표한다. 거리두기 기간은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4차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적 모임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6일부터 2주 동안은 백신 1, 2차 접종자 포함 6명까지, 20일부터 2주 동안은 8명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4단계 지역 기준 음식점·카페 영업시간도 오후 9시에서 다시 오후 10시로 늘어날 가능성도 보인다. 다만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인 상황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완화 범위를 고심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모더나사와 직계약한 백신 600만회분 중 102만회분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600만회분은 오는 5일까지 도입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96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만 5401명이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1명→2025명→1961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8만 6242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보다 약간 높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7만 137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8676건(확진자 3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194건 (확진자 61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03명(치명률 0.9%)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7만 781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945만 801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7.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3만 3164명으로 누적 1628만 3360명, 31.7%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36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5명, 경기도는 688명, 인천 12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9명, 대구 66명, 광주 40명, 대전 60명, 울산 42명, 세종 7명, 강원 25명, 충북 27명, 충남 93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경북 41명, 경남 53명, 제주 11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3명, 유럽 3명, 아프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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