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대설주의보 해제…서울·경기북부엔 한파주의보

낮부터 차례로 눈 그쳐…오후 1시 전후 대설특보 해제
서울·경기북부 한파주의보…내일 아침 최저 영하14도
  • 등록 2020-12-13 오후 2:14:56

    수정 2020-12-13 오후 2:14:5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요일인 13일 아침부터 대부분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그러나 눈이 그치고 난 뒤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있어 한파주의보가 곳곳에 발령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눈이 내린 13일 오전 남산공원에서 한 관계자가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북부에 발효했던 대설주의보를 오후 1시 전후로 일제히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중부지방에서는 계속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눈이 그치고 난 뒤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김포시와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구리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북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또 강원도 평창과 철원군, 북부산지와 경상북도 북동산지 등에는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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