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올해 순이익 추정치 하락…목표가↓-신한

  • 등록 2019-08-14 오전 8:52:56

    수정 2019-08-14 오전 8:52:5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휴젤(145020)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내리면서 목표주가를 10.6% 낮춘 4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휴젤 올해 순이익은 전보다 7% 낮춰 전망한다”며 “이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이같아 권유했다. 이로써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앞서 636억원이었는데 이번에 591억원으로 하락했다.

휴젤 2분기 실적은 매출 503억원으로 컨센서스(502억원)를 웃돌고 전년보다 17.3% 성장하며 양호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컨센서스(186억원)을 밑돌고 전년보다 4.5% 감소했다. 화중품 매출 비중이 확대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고, 판관비율이 늘어난 탓이다. 판관비 증가는 화장품 매출 증가로 지급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배 연구원은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은 500억원(+43.1%)으로, 영업이익은 151억원(+193.8%)으로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2017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연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 3분기 대손상각비 약 6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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