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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박스’(BOX)를 출시했다.
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도진 은행장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업은행은 이 자리에서 BOX 출시를 알리는 오프닝 행사도 진행했다.
BOX는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Business Operation eXpert)라는 의미를 담았다. 기업은행은 이 플랫폼 출시와 관련,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목적으로 약 22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심층 인터뷰도 했다.
특히 기업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도 BOX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도진 행장은 “기존의 닫혀있던 ‘뱅킹’의 사고에서 벗어나 열려있는 ‘플랫폼’과 같은 사고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BOX를 통해 IBK의 모든 역량과 핵심 자산을 공유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인력과 정보력, 자금력 열세를 극복하고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기업은행의 기본 역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어 “‘혁신은행 IBK’를 위해 ‘과거의 경험‘, ‘복잡성’ 그리고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상품과 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과 직원의 개별성에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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