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제네틱스(044480)가 급등세다.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바이오제네틱스는 전날대비 1150원(11.39%)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지속해 관리종목에 지정됐던 회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29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관리종목 사유가 해소돼 안정적인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구조 개선이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관리종목 해제에 따른 불안요소 제거로 기존 라텍스 사업은 물론 제약·바이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아슬란으로부터 담도암 표적항암제, 급성백혈병 신약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자회사 바이오케스트는 연초 자체 개발중인 항암신약 후보물질(BCT-001)의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해 웰마커바이오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