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주말..전국 고속도로 곳곳 '정체'

나들이 차량 늘면서 서울방향 정체 오후 6~7시 '절정'
  • 등록 2018-11-03 오후 2:36:40

    수정 2018-11-03 오후 2:36:4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오랜만에 평년 기온을 회복한 3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들이를 나온 차량들이 늘면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지방 방향 88km, 서울 방향 38km 등 총 126km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 입구(한남)부터 잠원나들목, 천안분기점, 목천나들목 등 26.5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에서 서평택분기점,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등 총 24.5km 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에서 마성나들목, 용인나들목에서 용인휴게소 등 총 32.6km 구간이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 역시 기흥나들목부터 수원신갈나들목 등 17.6km 구간,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3km 구간에서 차량이 40km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방향은 정체 구간이 차츰 늘어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 해소는 오후 10~11시 정도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정체는 정오쯤 절정에 달한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은 498만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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