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콘서트 ‘댄싱 피아노’를 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하차투리안의 발레 스파르타쿠스와 가이느의 ‘아다지오’와 ‘칼의 춤’,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춤곡’ 등을 연주한다. 이 밖에 누에보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항구의 여름’ ‘잘가요 할아버지’ ‘리베르 탱고’ 등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탱고 음악도 선보인다.
마포문화재단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투 피아노와 포 핸즈 공연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무대로 준비했다”며 “청명하고 조화로운 고전주의 양식에서부터 비극적 요소를 가진 낭만주의 음악까지, 최고의 연주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