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23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워크스마트포럼 8회’를 개최했다.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 부문과 민간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성’과 ‘공유 혁신’, ‘창업 지원’ 등을 주제로 경험을 공유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과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황승익 한국NFC 대표, 조경준 크레딧데이터 대표가 연사로 나서 130명의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스타트업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임 센터장은 “그동안의 창업지원정책이 관주도의 톱다운형식으로 진행됐다면 이제부터는 민간주도의 자생적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며 “스타트업에 대학은 인재를 공급하고, 벤처캐피털은 투자하며, 정부는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없애주고, 대기업은 투자와 인수를 해주는 건강하고 자생적인 스타트업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한국스타트업을 비교하며 “한국의 창업자들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외스타트업창업자와 비교해 제품개발이외의 규제이슈 등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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