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형환 장관은 15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리암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과 제3차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이 같은 통상 분야 경제협력 방안을 각각 논의했다.
양국은 통상 관계를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 없이(without interruption) 유지 △최소한 한-EU FTA 수준 이상으로 정립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을 설치해 한영 FTA 추진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내년 2월 1차 무역작업반회의를 열고 이 같은 양국 통상관계가 영국의 EU 탈퇴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도록 했다. 이어 무역작업반을 분기별로 열고 양국 장관이 내년 말 4차 경제통상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진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청정 에너지신산업 기술 관련해 협력하기로 하고 ‘(가칭)신재생에너지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목엔지니어 협회에서 제3차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에 앞서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사전 면담을 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산업부) |
|
▶ 관련기사 ◀☞ 주형환 장관 "한영 FTA 추진, 英 원전 건설 진출"☞ [포토]英 방문 주형환 장관 "원자력 협력 추진"☞ 주형환 장관 "국내 정치상황에도 비즈니스엔 영향 없다"☞ '판도라'가 키운 원전 경각심..'원자력 성선설' 흔드나(종합)☞ '판도라' 200만 돌파…적수없다☞ 4년새 주력수출품 12개중 11개 고꾸라졌다☞ 누진제 2라운드..'전력·가스시장 개방' 물꼬 튼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