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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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앞에서 열린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광화문에 26만명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190만명 모였다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반 헌법적”이라며 “특별 검사가 이제 임명돼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조차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대한민국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발의했다. 이건 헌법에도 없고 법과 원칙에도 맞지 않는 반헌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후광에 힘입어 의원님 장관님 소리 듣던 새누리당의 비박계는 물론이고 친박계까지 정치생명을 반드시 손을 봐줘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