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해운, 유럽법인 정리 소식에 급락

  • 등록 2016-10-24 오전 9:18:01

    수정 2016-10-24 오전 9:18:0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유럽 법인을 정리하는 등 사실상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4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진해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40% 내린 101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상황에서 자산 매각에 이어 해외법인까지 정리함에 따라 청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석태수 법정관리인(사장)은 21일 법원에 ‘구주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다. 회사는 현재 9개 지역에 유럽 지점을 운영 중이며 3개 국가에는 판매법인이 위치했다. 법인 자체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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