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경련이 의혹투성이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해체하고 기업으로부터 받은 미르재단 486억원과, K스포츠재단 288억원의 출연금을 합쳐 750억원 규모의 새로운 통합재단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전경련은 정권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행동대장으로 맹활약중이다. 지난해 극우단체인 어버이연합에 자금지원을 해주어 논란이 되더니 이번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한 대기업 모금 의혹 중심에 섰다. 전경련은 재계의 이익을 대한다. 그러나 전경련의 정권의 행동대장 역할은 재계 전체의 신뢰와 이미지 추락으로 결국 재계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대변인은 “전경련이 지금처럼 정권의 행동대장 역할을 계속 한다면, 우리 경제의 보탬도 재계의 이익도 되지 않는 우리 사회의 악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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