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보건복지부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다.
65세 이상 어르신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흔한 병이다. 2014년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수는 61만 명이며,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 이상 치매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만4,000여명이 참여했던 지난해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는 치매관련 사업 및 치매특별등급 홍보 부스운영, ‘치매체크’앱을 이용한 무료치매선별검사, 치매를 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한 치매바로알기 퀴즈 진행, 치매예방운동법시연, 치매극복송 합창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올해 개최되는 2015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에서도 치매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지역별로 여러 가지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15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중앙치매센터와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www.nid.or.kr)와 전화(1666-092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