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대균씨의 경우 유씨와 따로 떨어져 도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은 유병언을 잡는 데 주력하고, 경찰은 대균 씨의 행적을 좇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추적해왔다.
검찰은 최근까지 대균씨의 은신처를 캐기 위해 유병언의 부인 권윤자(72) 씨를 지난 6월 체포했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얻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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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유병언을 잡는데 모든 수사력이 집중된 게 사실”이라며 “유대균 검거자에 1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유병언에 비해 접수되는 제보도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송치재에서 발견된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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