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오는 25일부터 주요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전국의 LG전자 매장에서 84인치 UD 3D 스마트TV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에 UD TV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바가 지난해 말 UD TV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국내에 출시되진 않았다.
UD(3840×2160)는 풀HD(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은 차세대 기술이다. UD 화면의 화소수는 830만개로, 풀HD(207만개)보다 4배 이상 많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해상도로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중형차 1대값 수준인 2500만원대다. 덴마크 뱅앤올룹슨 같은 일부 명품업체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TV 중에서도 사실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시장에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84인치 UD TV는 꿈에 그리던 궁극의 TV”라면서 “최고급 TV에 걸맞은 다양한 VVIP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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