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토피 캠프` 운영..저소득층에 우선권

국립공원 900명 모집..6월부터 전국 국립공원서 실시
  • 등록 2011-06-14 오후 12:00:00

    수정 2011-06-14 오후 1:54:1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 캠프`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고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모두 35회에 걸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운영 장소는 북한산(수도권), 치악산(강원권), 계룡산(충청권), 내장산(전라권), 경주(경상권) 등 5개 권역별 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가야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월출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이다.

프로그램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관한 이해와 질환진단, 자연과 숲을 소재로 하는 자연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참여가 쉽도록 주말을 이용한 당일형, 1박2일 형태로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환경성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우선참가 기회를 준다. 신청은 해당 국립공원관리사무소나 환경보건센터 등 협력 의료기관에 전화로 할 수 있다.

6월 캠프 ▲경주(054-741-7614) ▲계룡산(042-825-9597) ▲한려해상동부(055-640-2400)▲ 내장산백암(061-392-7088)▲고대안암병원(02-920-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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