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핵 안전조치협의체` 설립 회의

  • 등록 2009-04-14 오후 12:00:00

    수정 2009-04-14 오전 11:37:57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핵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핵 안전조치 역량 강화를 위한 아태지역 기구설립이 논의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14일 `제2차 아태지역 안전조치협의체(APSA) 설립회의`를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국·호주·일본·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의 안전조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다. APSA는 핵 안전조치를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설립된다.

특히 한국 등 원자력 선진국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원자력을 시작하려는 국가와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논의를 거친 APSA의 목적과 기능에 관한 기본합의서의 서명을 통한 협의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헌규 KINAC 원장은 "안전조치 국제협력을 위한 본 회의 개최를 통해 `2008년 통합안전조치(IS)` 적용에 이어 한국이 안전조치 분야의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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