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장관 "LGT, 3G 식별번호 `010` 사용해야"(1보)

  • 등록 2007-09-10 오후 1:26:50

    수정 2007-09-10 오후 1:26:50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LG텔레콤(032640)이 준비 중인 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에 '010' 번호가 부여될 전망이다.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정통부 출입기자와 간담회에서 "LG텔레콤의 리비전A 서비스도 010 번호통합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010 번호통합 정책은 휴대폰 번호 맨 앞에 붙는 세자리 숫자(011, 016, 019 등)를 '010'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으로, 정통부가 지난 2004년 식별번호의 브랜드화를 막고 복잡한 번호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번에 정통부가 리비전A 식별번호에 '010' 번호를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LG텔레콤의 3G 서비스 전략에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텔레콤은 그동안 자사 3G 이용자들에게 종전에 쓰던 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도록 '019' 등 '01X' 번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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