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담없는 매수가격대-동양

  • 등록 2007-08-20 오전 11:47:34

    수정 2007-08-20 오전 11:47:34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동양종금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담없는 매수 가격대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20일 "3분기 포스코 실적의 최대 부담 요인은 생산 감소와 함께 잇따른 가격 인하가 발표되고 있는 STS 부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일단 7월에는 우려와는 달리 견조한 실적 양산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함께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가격 인하를 실시하지 않은 400개 제품의 방어가 큰 힘"이라면서 "다만 8~9월에는 시기적으로 실질 제품가격 하향에 따른 수익구조 반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7월과 같은 실적 기대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3분기 실적이 적어도 1분기만큼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동안의 후판 등 탄소강 제품가격 인상이 줄이어 반영되고 있어 STS 부문에서만 크게 악화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견조한 흐름을 바톤 터치할 수 있는 여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7월 영업이익은 상반기 월 평균치인 3933억원을 뛰어넘는 4000억원대의 호조를 띤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수기인 3분기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1조1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어나면서 적어도 1분기(1조1126억원) 수준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산업으로부터 야기된 유동성 문제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가 결국 상품가격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은 철강주에 대해 가장 큰 투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리스크 확대 가능성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지만, 어떻든 포스코는 과거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상대적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하반기에는 여러 긍정적인 뉴스가 대기하고 있어 상대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만 하다"며 "장기 양적인 성장을 위한 베트남 및 인도제철소 건립에 관한 진척 가능성과 질적인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는 FINEX의 조기 정상화 등이 주가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급락과 관련한 우려감과 함께 포스코에는 저가 메리트라는 양면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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