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주 대비 1.52% 하락한 1만4596.6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 또한 1.3%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 위축으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에 수출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도쿄전자와 NEC가 3% 이상 급락했고, 엘피다메모리와 어드벤테스트, 교세라, 산요, 도시바, 캐논 등이 일제히 2%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도 0.52% 하락했다. 하이브리드차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혼다 역시 1.67%의 하락세를 보였다. 닛산 자동차도 0.09% 뒷걸음질 쳤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주 대비 1.27% 밀린 6338.72를 기록했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06% 급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에이서가 3% 이상 하락했다. UMC와 혼하이정밀, 콴타 컴퓨터가 2%대 하락율을 기록했고, 난야 테크놀러지와 모젤, 델타전자 등도 모두 약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가 0.53%,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가 0.76% 하락중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5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하락중이다.